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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리 인식 개선 위한 적극적 대책 절실 [교회연합신문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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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6-05-04 09:59 / 조회 1,3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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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리 인식 개선 위한 적극적 대책 절실



2016/05/02 10:57 입력


개혁연대, 신학대학원 성윤리 교육 방향성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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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실천연대는 지난 4월 26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목회자 성윤리 어떻게 다뤄야 하나?-신학대학원 성윤리 교육의 현실과 방향성’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 날 인사말을 전한 공동대표 박득훈 목사는 “개혁연대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교회문제상담소로 들어오는 상담을 하는 일인데 가장 어려운 상담이 목회자의 교인에 대한 성범죄이다. 증거 확보의 어려움으로 해결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목회자 스스로도 증거확보가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공적으로 드러나면 사실을 부인하고, 불리한 증언이 나오면 사건을 축소하고, 피해 여성을 꽃뱀으로 몰아 매장시킨다”면서 “여기에 목회자들의 불의한 동맹으로 교회 법정에서는 가볍게 징계하거나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개혁연대에서 좀 더 근원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으로 신학대학원 과정부터 성윤리 교육을 제대로 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파악되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포럼을 열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하였다.


김애희 국장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3월까지 14개 교단의 31개 신학대학원에서 성윤리 교육이 어떻게 실시되고 있는지 실태조사 결과 브리핑을 하였다.



(중략)


이날 ‘신학대학원 성윤리 교육, 진단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김승호 교수(영남신대 기독교윤리학)는 목회자 성범죄율이 높은 이유로 신학대학원에서의 성윤리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음을 들었다.



(중략)


김영희 교수(서강대 성평등상담실)는 ‘대학 내 반성폭력 정책의 필요성과 과제’란 주제의 발제에서 대학의 자유로움과 평등함 속에서도 학내 관계에 존재하는 힘의 영향, 개인에게 내면화된 왜곡된 성 통념, 우리 사회의 구조화된 문화적·일상적 관행 등으로 대학 역시도 성희롱·성폭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하며 대학 내 반성폭력 정책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중략)


2부 토론 시간에 최소영 목사(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의 사회로 목회자 양성과정이나 교회 현장에서 평등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제도와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패널로는 발제자 2인, 김성수 목사(예드림교회, 호모북커스 대표), 이성지 회장(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여원학생회), 임하나 회장(감리교신학대학교 총대학원 여학생회), 조은애 회장(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과 여학우회)이 참여하였다.



(중략)


끝으로 최소영 목사는 “교회 안의 성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임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포럼을 마무리하였다. 개혁연대 관계자는 “신학대학원 성윤리 교육이 보다 내실 있게 실시되고 실제적인 실천과 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해본다. 향후 개혁연대는 여성안수와 관련하여 신학포럼을 6월 초 중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http://www.ecumenicalpress.co.kr/n_news/news/view.html?no=40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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