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리 교육' 신학교…불과 6곳

게시일: 2016. 4. 27.

'종교인' 성범죄가 해마다 늘고 있는데요.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에서부터 올바른 성윤리 교육이 시급하단 목소리가 높습니다. 실제로 제대로 된 교육 과정을 갖춘 신학교는 6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교회개혁실천연대가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17개 신학교 중 성윤리 관련 수업을 정규강좌로 개설한 곳은 장신대, 감신대, 대구신대 뿐이었습니다.

대구신대, 칼빈신대, 한영신대 등은 성 관련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성윤리 상담 기관을 설립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답변했습니다.

영남신대 김승호 교수는 "많은 목회자들이 성적 유혹을 예방할 수 있는 훈련과 교육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성윤리와 목회윤리를 다루는 과목을 개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이어 목회자의 성적탈선을 예방한단 소극적 차원의 교육을 벗어나 "다양한 성 관련 이슈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이해를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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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pYk_JUilj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