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연대 "예장합동 총회, 전병욱 목사 엄정히 조사해야"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교회개혁실천연대는 4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에 전병욱 홍대새교회 목사의 성추행 의혹을 엄정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삼일교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평양노회는 이번 재판 결과가 면피성 징계에 불과했음을 인정하고 한국교회 앞에 진실하게 사과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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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실천연대는 회견에서 "예장 합동 평양노회 재판국은 도리어 가해자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호해 주려는 의도가 역력한 판결을 했다"며 "징계의 흉내만 냄으로써 표면적으론 정의의 탈을 쓰고 실제로는 불의한 교회권력을 옹호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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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실천연대와 삼일교회가 4일 개최한 전병욱 목사 재판 관련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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