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를 향한 시선이 여전히 싸늘한 이유 [기독일보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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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6-02-25 16:13 / 조회 1,735 / 댓글 0본문
전병욱 목사를 향한 시선이 여전히 싸늘한 이유
입력 Feb 19, 2016 11:46 AM PST
사과보다는 항변에 주력하는 듯한 태도로 여론 더 악화시켜

예장 합동 평양노회 재판국이 최근 전병욱 전 삼일교회 담임목사의 신도 성추행 혐의에 대한 재판에서 공직 정지 2년에 강도권 정지 2개월 등의 판결을 내렸다. 이 사건이 그간 삼일교회 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전도에 지장을 초래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가벼운 수위의 징계다. 그 이유에 대해 재판국은 "전 목사의 '여성도 추행 건'의 진상은 그간 언론에 의해 부풀려져 알려진 것과는 상당부분 다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확인된 일부 사실에 대해 합당한 징계를 내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병욱 목사를 바라보는 교계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뿐만 아니라 해당 재판국과 노회에까지 거센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교회개혁실천연대와 삼일교회 등은 이번 판결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 "면죄부"라고까지 표현하며 총회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부정적 여론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은 전병욱 목사의 태도다.
(중략)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병욱 목사 측은 더 나아가 최근 이 사건에 대해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잇따라
성명을 내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항변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처벌 수위가 약하다고 비판하고 있는 이번 평양노회 판결에
대해서도, 전 목사 측은 "가혹하다"는 분위기여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오히려 여론을 더욱 악화시키고, 많은 이들에게
다시 한 번 상처를 주는 행위다.
(중략)
한 교계 관계자는 "전병욱 목사에게 공직정지 2년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고, 그나마 강도권 정지 2개월이 실제 유효한 징계"라며
"하지만 전 목사는 이번 일로 삼일교회와 한국교회에 큰 상처를 입혔다. 이제라도 그 책임을 지고 목회 일선에서 물러나 자숙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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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christianitydaily.com/articles/86944/20160219/%EC%A0%84%EB%B3%91%EC%9A%B1-%EB%AA%A9%EC%82%AC%EB%A5%BC-%ED%96%A5%ED%95%9C-%EC%8B%9C%EC%84%A0%EC%9D%B4-%EC%97%AC%EC%A0%84%ED%9E%88-%EC%8B%B8%EB%8A%98%ED%95%9C-%EC%9D%B4%EC%9C%A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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