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문제 상담 건수가 1년 새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내용은 재정 전횡, 독단적 운영, 부당 치리 등 목회자나 교회 운영을 둘러싼 문제들이 주를 이뤘다.

▲교회개혁실천연대가 30일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2016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뉴스미션

"한국교회의 병폐, 계속 비판ㆍ감시하겠다"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박득훈ㆍ방인성ㆍ백종국ㆍ윤경아, 이하 개혁연대)는 30일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다시, 그 길 위에 서다'를 주제로 2016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애희 사무국장은 "한국교회의 병폐로 지목되어온 역사적 과제들을 공적인 장으로 호출해나갈 계획"이라며 "전병욱 성범죄 등 기존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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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사업보고에 따르면, 교회문제상담소를 통한 상담 건수가 지난 해 21개 교회에서 106개 교회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내용으로는 목회자로 인한 문제나 교회 운영을 둘러싼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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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전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회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개혁연대의 사역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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