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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경·촬요·흠석사찰을 아시나요?' [CBS뉴스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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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5-10-12 17:30 / 조회 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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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경·촬요·흠석사찰을 아시나요?'

2015-10-09 14:44
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는 올해 총회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을 내렸다. 어려운 총회 회의 용어들을 이해하기 쉬운 말로 바꾸는 작업이었다.

이에 따라 예장고신총회는 증경을 전임으로, 촬요는 요약으로 헌의를 상정으로 바꿔 부르기로 했다.

수 십 년을 써왔던 단어라 당분간 입에 붙지 않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주요 교단 중에서는 처음 시행한다는 의미가 있다.


(중략)


현정수 간사(교회개혁실천연대)는 "흠석사찰 같은 단어는 인터넷으로 찾아봐야 뜻을 알 수 있다"며 "축조나 촬요 등 교인들이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증경'이라는 단어는 중국의 고어로 전임을 뜻하는 말이며, 가장 중요한 점만 골라 취한다는 뜻의 '촬요', 윗사람에게 의견을 아뢴다는 뜻의 '헌의' 등의 단어가 대표적인 예다.



(중략)




그렇게 때문에 사회와의 접촉점을 넓히기 위해서라도 어려운 회의 용어들을 빨리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예장고신총회 소속이자 두레교회를 담임하는 오세택 목사는 "비기독교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용어나 개념들을 빨리 바꿔야 한다"며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이 같이 힘써야 할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어려운 교회 용어들이 교회의 문턱을 점점 더 높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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