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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쇠퇴…목회자의 타락&무능한 교단 총회 [드림저널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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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5-11-17 15:40 / 조회 9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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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쇠퇴…목회자의 타락&무능한 교단 총회
한국교회 추락은 구조적 문제, 개혁될 수 있을까?
박주리icon_mail.gif 기사입력 2015/10/21 [10:25]




(전략)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가 진행한 9월 교회개혁 열린모임 ‘무능한 교단, 외면하는 교인-교단총회의 현실과 과제 포럼’에서 김동춘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실제로 교단 내부의 정치로 인한 이해관계에서 많은 의사결정이 이뤄진다”며 파행적 총회 운영을 지적하고, “결국 교인의 눈으로 보면 교단총회는 정치목사의 권력 확보의 장이며 목사들의 이익집단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교단총회를 민주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해마다 보도되는 총회 참관기를 보면 민주적인 토의나 소신 있는 발언을 할 수 없는 구조가 고착됐다고 말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 총회에 깡패들을 용역으로 동원해 특정 정파에 불리하도록 만들고 목사가 가스총을 들고 온 예장합동의 97회 총회를 들 수 있다.

개혁연대의 이번 예장합동 총회 참관기에 의하면, 올해도 변함없이 총대로 참석한 목사와 장로들이 자기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멱살잡이와 협박, 욕설을 하는 등의 무질서와 추악한 풍경을 보여줬다. 질서와 격이 있는 총회 풍토 정착이 시급하다는 여론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거의 모든 교단들이 바닥에 떨어진 한국교회의 신뢰성 회복을 위한 개혁 방안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논의하지 않았고 대부분 기각했다. 기장(한국기독교장로회)만 이번 총회에서 ‘목회자 납세’를 찬성한다고 결의했으며 다른 교단에서는 납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예장통합은 이번 총회에서 ‘목회자 윤리 강령’을 제정했지만, 예장합동은 윤리강령 제정은커녕 성추행 문제로 인한 전병욱 목사 치리건을 다시 평양노회로 돌려보내 해결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예장합동에서는 여전히 교회세습이 가능하다.

한국교회의 전체적인 교인 수 감소와 사회적 신뢰도 추락의 원인으로 대부분 목회자의 윤리도덕적 타락, 맘모니즘(물질 탐욕), 담임목사 세습, 무리한 교회건축, 교회분쟁 등을 꼽는다. 이러한 목사들의 부패와 타락이 목사의 교회 안 독재에 있으며, 목사와 교회의 문제를 총회에서 제대로 치리하지 못하고 해결책 제시를 못함으로 말미암아 끊임없이 똑같은 문제들이 되풀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교회연구원(원장 전병금)이 지난 9월17일 개최한 ‘한국교회 마르틴 루터에게 길을 묻다-한국교회 왜 민주적이어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모든 권한이 주어진 담임목사의 독재가 한국교회를 망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심포지엄의 발제에 나선 백종국 경상대 교수는 “목사들이 당회장권, 강단권, 설교권, 축도권, 안수권, 세례권, 치리교권 등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각종 권한을 개발해 배타적으로 보유하는 권리로 선포하고 있다”며 “한국 개신교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담임목사의 독재를 위해 쌓아놓은 담을 허물고 민주적 체제로 복귀하는 것이다. 담임목사의 독재는 종교개혁자들이 목숨을 걸고 바꾸려 했던 것이고 민주적 교회체제가 가장 성경적이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역자의 임기제’, ‘의사결정의 민주화’, ‘재정의 투명성 보장’ 등 핵심조항이 들어간 민주적 정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부천예인교회 정성규 목사는 사례발표에서 “개신교의 목회자들은 사법부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각종 비리가 TV와 주요 언론에 보도되더라도 여전히 건재하다. 그 이유는 목회자의 제왕적 권위에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협조하고 순종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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