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표절, ‘설교자도 진리 속에서 자라지 못하게 돼’
표절에 대해 엄격해지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고려…
인식전환과 구체적 대응지침 마련이 절실한 시기 ”

목회자들의 설교 표절 등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오고 있는 한국교회의 표절 문제를 심도 있게 짚어보는 자리가 있었다. 지난 8월 27일 백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표절과 한국교회’ 포럼이 진행됐다.

‘한국교회, 표절을 넘어 진실성을 회복하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청어람 ARMC가 공동주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몇 년 간 교계에서 벌어진 설교 표절, 논문 표절, 출판물 표절 논란을 보다 깊이 있게 다루어 보다 근본적인 해법과 대안을 모색하려는 취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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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은 “갈수록 표절에 대해 엄격해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교계에서도 표절의혹에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지침과 제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며, “본 포럼을 계기로 각 분야에서 깊이 있는 논의들이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