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 재판 다시 열린다 [CBS뉴스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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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5-12-23 12:29 / 조회 913 / 댓글 0본문
전병욱 목사 재판 다시 열린다 |
평양노회 재판국 꾸려.."공정하게 진행하겠다" 공언 |
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평양노회가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재판을 다시 시작한다. 예장합동총회 평양노회는 22일 임시노회를 열고, 목사 4명 장로 3명으로 구성된 재판국을 꾸렸다.
재판국은 다음달 말까지 전병욱 목사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재판을 마무리 짓다는 계획이다.
노회원들은 투표를 통해 고영기 목사와 박광원 목사, 김경일 목사와 김진하 목사를 목사 재판국원으로, 허장 장로와 김용환 장로, 이원남 장로를 장로 재판국원으로 선출했다.
(중략)
이에 앞서 예장합동총회는 지난달 중순 평양노회에 공문을 보내 오는 24일까지 재판을 마무리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재판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노회가 재판을 피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평양노회 측은 총회가 등기가 아닌 일반우편으로 보내는 바람에 공문 확인을 12월 초에 했다고 해명했다.
예장합동총회의 공문을 늦게 확인한 평양노회 측은 24일까지 재판을 마무리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1월말까지 연장해달라는 공문을 총회 측에 보냈다.
하지만 김진하 노회장은 홍대새교회가 요구한 공개 재판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노회장은 "우리가 법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공개 재판은 부담이 된다"며 "홍대새교회의 일방적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평양노회가 이번에는 공정하게 재판을 진행한다고 공언했지만, 제대로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전병욱 목사와 홍대새교회의 노회 가입을
허락했고, 노회 가입 감사예배에서 김진하 노회장이 홍대새교회와 전병욱 목사를 지켜야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던 예가
있기 때문이다.
김진하 노회장은 이를 의식한 듯 기자들에게 공정한 재판을 하겠다고 몇 번이나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평양노회 임시노회가 열린 온세상교회 건물 앞에서는 교회개혁실천연대가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며 침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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