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노회, 전병욱 목사 재판 절차 돌입…“1달 내 마무리” [뉴스미션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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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5-12-23 14:43 / 조회 998 / 댓글 0본문
예장합동은 지난 총회에서 긴급동의안으로 올라온 ‘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에 대해 평양노회가 다시 재판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재판이 진행되지 않은 것을 두고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전 목사에 대한 빠른 재판 및 징계를 촉구하는 시위를 펼쳤다. 노회
측은 재판국을 설치하고 절차에 따라 진행할 뜻을 밝혔다.
▲22일 예장합동 평양노회 임시노회가 열린 온세상교회 앞에서 교회개혁실천연대 회원들이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뉴스미션 |
개혁연대 “전병욱 목사 비호·두둔 멈추고 징계 서둘러야”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가 22일 오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제177회기 평양노회 제1회 임시노회가 열린 인천 남동구 온세상교회 앞에서 전병욱 목사 징계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날 피켓시위에는 개혁연대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들은 회의장을 찾은 총대들에게 ‘평양노회는 몰지각한 비호행위를 중단하고 전병욱 목사에 대한 징계에 나서라’는 제목의 인쇄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개혁연대는 지난 9월 총회가 전병욱 목사의 성범죄 사건을 노회 차원에서 다시 재판을 열어 처리하도록 결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평양노회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오히려 전병욱 목사를 비호, 두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홍대새교회의 노회 가입감사예배에서 “많은 사람들이 홍대새교회와 전병욱 목사를 공격하지만 우리 평양노회는 보호하고 지킬 것”이라고 발언한 평양노회장 김진하 목사의 설교를 지적했다.
당시 김진하 목사의 발언은 전병욱 목사의 회개와 자숙을 촉구하는 많은 이들의 노력을 공격으로 매도해 한국교회의 성숙을 염원하는 많은 이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개혁연대는 “몰지각한 제 식구 감싸기 식의 행태는 평양노회와 홍대새교회의 공멸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총회로 거듭나겠다는 총회의 결단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또한 “평양노회는 한국교회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예장합동총회는 그에 대해 명확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더 나아가 예장
합동총회는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엄정하고 책임 있는 대책 마련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평양노회, 재판국 구성…“1월 말까지 급하게 진행 예정”
(중략)
김진하 노회장은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오늘 바로 모여 재판국장을 선임하는 등 급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매끄러운 진행은 어렵겠지만 법에 맞게끔 해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중략)
또한 최근 홍대새교회에서의 설교 내용과 관련해서는 “절차에 따라 발언한 것일 뿐 감추거나 옹호한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으며,
홍대새교회가 공개 재판을 제안한 것에 대해선 “홍대새교회가 자신감이 넘쳤는지는 모르지만 쓸데없는 소리를 했다”면서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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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mission.com/news/news_view.asp?seq=6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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