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개혁을 위해 활동해 온 기독 시민단체들이 개혁 우선 과제로 교단 총회를 짚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박득훈·방인성·백종국·윤경아 공동대표), 기독교윤리실천운동(홍정길 이사장), 한빛누리(김형국 이사장)는 총회 개혁을 위해 연구 자금을 모금한다.

이들은 5월 12일 보도 자료를 통해 교회 공동체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 교단 총회가 오히려 오늘날 한국교회를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단 지도자의 이해관계에 따른 교회 안 분열과 갈등 조장 △교단 난립과 무허가 신학교 양산으로 목회자의 도덕성 하락 초래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들은 객관적이고 정확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교회 교단 총회의 현주소와 과제를 살펴보려고 한다. 설문 조사와 연구는 전문 업체를 통해 이뤄진다. 목회자와 일반 교인들에게 교단 총회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한국교회 개혁을 위해 총회가 할 일은 무엇인지 등을 묻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혁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모금액은 모두 조사 연구 과정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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