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실천연대, 오는 5월 29일 ‘교회 성폭력 포럼’ 개최 [크리스천월드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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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5-05-29 14:59 / 조회 963 / 댓글 0본문
교회개혁실천연대, 오는 5월 29일 ‘교회 성폭력 포럼’ 개최- 교회 성폭력, 무엇이 문제이며 어떻게 다뤄야 하나?
- 기사등록 2015-05-11 12:31:54
최근 들어 교회와 관련한 성범죄가 교회 안팍에서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여성도들을 성추행했던 전병욱 목사에 대해 해당 노회가 ‘권징’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반 언론들은 일제히 한국 교회를 향해 질타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교회와 교단이 책임을 회피하면서 은폐하기에 급급한 사이, 가해자는 다시금 목자라는 위치에 서있게 됐고 많은 교인들이 그의 복귀에 열광했다는 사실은 아이러니하다.
교회의 성폭력에 대한 연구는 더 이상 참신한 주제가 아님에도 교회 성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적지않은 연구와 대책 방안이 꾸준히 모색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차별적 관행은 여전히 답습되고 있고 제도적 개선은 미흡한 실정이다. 정말 교회는 성폭력 문제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는 것인가?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이와 관련하여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는 오는 5월 29일 오후 7시 백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 지하 2층에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다’라는 주제로 교회 성폭력의 현실과 과제가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한 포럼을 진행한다.
개혁연대는 “이제 우리는 분노와 절망을 넘어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줄 것을 다시금 요청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교회 성폭력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이해하고, 피해자들이 가지는 트라우마의 실체를 살펴보면서 교회가 실천할 수 있는 제도적 과제는 무엇인지 주의깊게 다룰 예정”이라며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조중신 센터장(한국성폭력위기센터), 최순양 박사(이화여대),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 등이 △교회 성폭력 무엇이 문제인가 △교회, 성폭력 피해에 왜 취약한가 △교회는 성폭력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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