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한 교회 재정 운용이 분쟁 부른다' [CBS노컷뉴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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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5-01-13 15:20 / 조회 1,044 / 댓글 0본문
'불투명한 교회 재정 운용이 분쟁 부른다' |
교인과 충분히 소통해 공감대 형성해야 |
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아나운서] 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교회와 교인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교회 분쟁은 재정 운용의 불투명성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교회 분쟁의 대부분은 교회 재정이 투명하지 않은데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가 대면 상담과 전화 상담을 통해 지난해 170건의 교회 분쟁 상담을 한 결과 재정 전횡으로 인한 분쟁이 45건으로 26.7%를 차지했으며, 담임목사의 독단적 운영이 37건으로 21.7%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교회 세습 문제로 인한 분쟁은 15건으로 8.8%로 나타났으며, 목회자에 의한 성폭력 상담 건수도 11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개혁연대 측은 교회 재정이 불투명하거나 재정 배임이나 횡령 등의 혐의가 있는 경우 교회 분쟁이 일어나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애희 사무국장 / 교회개혁실천연대 "재정을 집행하는 과정이나 결의하는 과정이 폐쇄적이기 때문에 교인들 사이에서 생기는 불신들이 있고, 또 그런 과정에서 생기는 비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의혹을 제기하는 교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회 분쟁 상담을 받으러 오는 내담자의 직분은 집사가 19명으로 37.3%, 장로가 13명으로 25.5%를 차지했습니다. 또 목회자의 상담 건수도 15.7%로 뒤를 이었습니다. 개혁연대는 집사와 장로의 상담 건수가 특별히 많은 이유로 교회 운영에 관여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꼽았습니다. 그렇다면 교회 내 분쟁이 생겼을 경우 교인들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 개혁연대 측은 교인들 역시 사회 법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만능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애희 사무국장 / 교회개혁실천연대 "충분히 내부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정능력을 발휘해보고, 무작정 사회 법정으로 가는 것보다는 대화로 풀 수 있도록 오랜 시간 기다려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단 내부적으로 분쟁 해결의 시스템을 전문화하고 권위를 회복하기 위한 총체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개혁연대는 조언합니다. 영상 취재 이정우 채성수 영상 편집 이재은 hanseij@cbs.co.kr 기사 원문을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http://christian.nocutnews.co.kr/show.asp?idx=3107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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