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총회 내 여성 지위는 무엇인가”···지난해 돌아보며 다가올 총회에 제안 (국민일보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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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4-09-13 11:19 / 조회 242 / 댓글 0본문
“교단 총회에서 여성 지위는 무엇인가.”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공동대표 남오성 임왕성 김종미)가 12일 진행한 정책 제안 기자회견에서 기독교반성폭력센터 공동대표 박유미 교수는 이렇게 물었다. 다가오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예장 합동,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는 9~10월에 교단 총회를 앞두고 있다. 개혁연대는 지난 총회 헌의안을 돌아보고 다가올 ‘2024 교단총회 참관 활동’을 위한 정책 제안의 자리를 마련했다. 개혁연대는 2004년부터 교단총회 참관단을 구성해 매년 총회 정책을 점검하고 있는 시민단체다.
지난해 예장 통합 총회 등록된 여성 총대는 41명으로 전체 총대 중 2.7%를 차지했다. 1977년 처음 여성 목사 안수를 시작한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의 지난해 여성 총대는 전체 총대 비율 중 11%였다. 두 교단 모두 4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해 여성 총대 구성 비율이 1%포인트 증가한 데 그쳤다.
지난 총회에 제출된 여성 관련 의제로는 여성 총대 할당제(예장통합, 기장), 여성 강도권(예장합동), 성범죄 조회 동의서 의무(기장, 예장합동)가 있었다. 박 교수는 “지난 예장통합 총회에서 논의된 ‘여성 총대 10% 의무 할당제’는 총회 석상에서 논의되지 못했고 기장 총회는 ‘총대 여성 할당제 15% 상향 조정’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두 교단 모두 올해는 여성 관련 문제에 대한 헌의가 없다”고 밝혔다.
예장합동, 예장고신, 예장합신은 여전히 여성 안수를 허락하지 않는다. 박 교수는 “예장합동에서 지난해부터 다뤄졌던 여성 강도권 문제는 올해 총회 시작도 전에 반대를 마주했다”며 지난달 총회 신학부 신학정체성위원회가 교단 신문을 통해 올린 ‘여성 강도권 청원 반대 성명서’를 언급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 이헌주 목사는 노회 개혁을 통해 한국교회가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봤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제도와 부패 문제는 노회를 통해 해결될 수 있다”며 “제도와 시스템을 헌의하는 실질적 기관은 노회이며 총회에서 목소리를 낼 적합한 총대를 선출하는 것 역시 노회”라고 지적했다. 그는 “왜 총회에 건설적인 안건이 나오지 않는지, 총대에 여성과 젊은 세대의 비율이 낮은지에 대한 해답은 노회 역할로부터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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