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들 회의 지켜보는 눈, '참관단' [cbs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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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4-09-29 22:50 / 조회 1,028 / 댓글 0본문
목사님들 회의 지켜보는 눈, '참관단' |
참관단, 세습금지법안 마련 요청 집중 |
CBS노컷뉴스 조혜진기자 주요 교단들의 정기총회가 중반을 넘어 이제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주요 교단총회의 회의절차가 민주적인지, 또 교회 개혁을 바라는 교인들의 목소리가 각 교단 총회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는지 등을 모니터하기 위한 '교단총회 참관단'의 활동이 주목을 끌고 있다. <편집자주>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의 정기총회가 시작된 날인 지난 22일. 총회 활동을 모니터링 하는 교단총회 참관단 10여 명이 총회가 열리는 서울 신사동 소망교회 앞에서 총회대의원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다. 유인물에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는 특별성명을 각 교회 이름으로 결의해달라는 요청'과 장애인과 선교사 등 다양한 계층이 총회대의원으로 참여하게 해달라는 것, 그리고, 여성총대 비율을 높이고 ‘종교인 소득세 신고’를 위한 교단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달라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통과된 세습방지법과 관련한 내용은 통합총회에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했다. 10년 전부터 총회 현장의 진행상황을 지켜본 참관단은 올해는 예장통합과 합동, 고신, 기장 등 4개 교단의 상황에 맞게 각각 다른 내용의 유인물을 제작해 배포했다. 특히 광주에서 교단총회를 열고 있는 예장합동총회에는 목회자 윤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주문했다. '목회자 윤리강령'을 제정해달라는 것과 최근, 교회 돈 횡령과 성추행 등 윤리적 문제를 일으킨 교단의 목회자들을 면직시켜달라는 내용이 그것이다. 또, 통과시킨 세습방지법에 대해 시행규칙을 만들고 십일조를 성도의 기본의무로 정하려는 헌법개정을 반대해달라는 내용도 담겼다. 기독교장로회와 고신총회에는 예언자적 사명과 민주적인 의사결정구조 등을 제안했다. 각 교단에 요청한 내용 중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는 특별성명을 결의해달라'는 요청은 참관단이 파견된 4개 교단 모두에게 공통으로 제안해 어떤 교단이 결과를 수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참관단은 이번 총회기간 동안 각 교단별로 10여명의 실무자가 파견돼 총회대의원들의 회의과정과 내용 등을 평가했으며, 다음달 초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jeenylove@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크리스천노컷뉴스(www.christiannocu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초작성시간 : 2014-09-24 오후 7: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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