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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교회 역할 묻는 연속 포럼 [뉴스앤조이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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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4-06-16 16:52 / 조회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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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교회 역할 묻는 연속 포럼
성서한국·학복협·복교연 공동 주관, 김호기 교수·박득훈 목사·유경근 대변인 등 발제


성서한국·학원복음화협의회·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은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교회의 성찰과 과제'라는 주제로 연속 포럼을 가진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50여 일이 지났다. 하지만 실종자 13명은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포럼을 알리는 포스터에는 '이제 우리는 세월호 침몰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총무 구교형 목사는 세월호 참사가 주는 의미를 여러모로 성찰하고, 교회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6월 9일·16일·23일 서울영동교회에서 열린다. 9일과 16일에는 각각 세월호 참사를 사회적·신학적으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진다. 발제는 김호기 교수(연세대 사회학과)와 박득훈 목사(새맘교회)가 맡았다. 23일에는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과 안산에서 유가족 상담 활동을 하는 이명수 박사(심리기획자)가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유가족들의 얘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일각에서 아직도 성찰하느냐고 말하는 것에 대해, 구교형 총무는 성찰과 행동을 이분법으로 나눠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는 오랫동안 다뤄야 할 문제라며, 문제를 깊이 분석하고 나면, 자연히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성서한국·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등 12개 단체는 지난 5월 15일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진실 규명 촉구 기도회'를 열었다. 이들은 오는 6월 29일 2차 촛불 기도회와 거리 행진을 가질 계획이다(관련 사이트 바로 가기).

▲ 성서한국, 학원복음화협의회,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은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교회 성찰과 과제'라는 주제로 연속 포럼을 가질 계획이다. (성서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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