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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연대, "박성배 목사를 고발한다"[노컷뉴스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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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4-04-01 14:24 / 조회 1,0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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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연대, "박성배 목사를 고발한다"
CBS노컷뉴스 최경배 기자

교회개혁실천연대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문측 박성배 총회장에게 여러 비리 의혹이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문측 박성배 총회장에게 지나친 권한이 집중된 결과 여러 비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개혁연대는 우선 박성배 목사가 7년째 교단 총회장을 맡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총회장의 임기는 1년으로 하되,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는 총회 헌법이 존재했지만, 박 목사가 본인의 장기집권에 유리하게 교단헌법을 교묘하게 개정하고 기탁금 액수를 무리하게 책정해 타 후보의 입후보를 원천적으로 막고 있다는 주장이다.

개혁연대는 또, 박성배 총회장이 서대문 총회회관을 담보로 52억원을 대출받아 신학교 건축비로 사용한 배임혐의로 지난 2009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현재 총회회관이 경매 절차에 들어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교단에 막대한 부채가 발생한 과정에 대해 박성배 총회장이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기자회견에서는 또, 지난해 6월 교육부 감사를 통해 드러난 순복음총회신학교 비리 혐의도 거론됐다.

교육부 감사 결과 박성배 총회장이 가족과 친인척을 직원으로 고용하고 위장취업시키는 등 전횡을 일삼으며 수십억여 원을 횡령한 정황이 드러난 바 있다. 교육부는 감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자들을 징계하도록 하고 박성배 총회장은 검찰에 형사고발 조치한 상태다.

구교형 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장은 "기하성과 기하성 교단에 속해 있는 모든 교회, 신학교, 관련 기구들은 1인 독점의 체제를 바꾸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대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성배 목사는 10년 동안 교단 총무를 지내고 지난 2008년 갈라진 순복음 교단들이 통합을 추진하다 실패한 이후 서대문측 총회장을 맡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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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작성시간 : 2014-03-26 오전 11:29:55
최종편집승인시간: 2014-03-26 오전 11: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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