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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연대, "박근혜 대통령 정통성 시비는 자업자득" [뉴스앤조이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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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3-12-23 10:41 / 조회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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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공동대표 박종운·백종국·방인성)가 12월 20일 국정원의 불법 대선 개입으로 빚어진 부정선거 앞에 박근혜 대통령이 깊이 참회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혁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의 시국 선언을 발표했다. 국정원과 대통령을 옹호하는 보수 교계 단체와 지도자들에게도 정의와 평화를 위해 개혁의 길에 협력하라고 주문했다.

개혁연대는 박근혜 정권에 엄중한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들불처럼 번지는 종교인들의 시국 선언을 정부가 귀담아듣지 않고, 국론 분열 세력으로 규정하는 등 권위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보수 개신교 지도자들의 권력 지향적인 편파적인 태도도 계기가 됐다.

개혁연대는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고, 절대 망합니다'라는 제목으로 1년째 계속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통성 시비는 '자업자득'이라고 평가했다. 박근혜 정부가 국정원 범죄행위를 제대로 규명하고 고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엄정한 수사 의지를 보였던 검찰총장과 수사 책임자를 몰아내고,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진보 정당, 시민 단체, 노동조합 등을 종북으로 몰아 없애 버리려는 무리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제라도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을 명백히 밝히고,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책 마련, 기관 개혁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정부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수호할 자격을 잃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홍재철 대표회장)를 필두로 대통령과 국정원을 옹호하고 나선 보수 교계 단체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이 권력의 절대화를 방조하고, 정당한 비판을 비난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혁연대는 이들이 보수 신앙의 수호자라면, 불법과 부정을 감추는 현 정부의 태도를 지적하고 바로잡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

(원문보기)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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