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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분쟁의 중심에 ‘담임 목사’가 있다."[1/4 당당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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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4-01-06 14:21 / 조회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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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분쟁의 중심에 ‘담임 목사’가 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10년간 교회 문제 상담 통계 결과
newsdaybox_top.gif 입력 : 2014년 01월 04일 (토) 00:27:00 / 최종편집 : 2014년 01월 04일 (토) 00:40:20 [조회수 : 963] 이병왕btn_sendmail.gifwanglee@newsnnet.com newsdaybox_dn.gif

한국교회의 대 사회 신인도가 점점 낮아지는 이유들 가운데에는 낯 뜨거운 ‘교회 분쟁’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교회 분쟁의 중심에는 담임 목사가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회개혁실천연대가 밝힌 지난 10년간 교회 분쟁 상담 통계 결과에서다.

일방적 소통 구조와 평신도들의 높아진 의식 수준 맞물려

교회 분쟁의 유형 통계 결과에 의하면 상담 주제를 복수응답으로 살펴본 결과 교회 ‘재정 전횡’에 관한 내용이 53%(230건)로 1위를 를 차지했고, ‘행정 전횡’이 38%로 2위, ‘부당한 치리’와 ‘표적설교’가 35.3%로 3위 , ‘교회 건축과 관련한 내용’이 22.6%로 4위를 차지했다.

▲ 2013년 교회분쟁의 유형별 통계
지난해(2013년) 같은 경우 ‘담임목사에 의한 재정관련 문제’ 21건(36%), ‘교회 세습 및 목회자 청빙 관련 문제’ 11건(18%), ‘담임목사에 의한 독단적 운영’ 8건(13%), “담임목사의 성문제” 7건(12%) 등 1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담임목사와 관련된 주제였다. (표 참조)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이를 통해 한국교회는 교회 내 의사결정 구조에서 담임목사의 영향력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런 의사결정 구조에서 일어나는 일방적인 소통으로 인해 교회분쟁이 비롯됨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교회의 재정관련 문제가 가장 많은 상담의 주제가 된 것은, 재정이 불투명한 데서 비롯된 배임이나 횡령 혐의 등이 교회 분쟁의 주범임을 잘 드러내고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필요함을 상기시켰다.

폐쇄적인 의사소통 구조에서 목회자에 대한 불신이 점점 커지고, 그리고 그 불신이 교회 재정과 연관된 경우 교회분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한편 상담을 하러오는 내담자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11년 간 교회 상담을 진행하는 내담자의 교회 내 직분은 집사 직분자가 214명(51.9%)로 가장 많았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이에 대해 “교회 문제를 바라보는 평신도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교회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을 적극적으로 내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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