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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들만의 리그를 넘어 공교회의 총회로 (평화나무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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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6-10-27 10:43 / 조회 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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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총회는 교단 지도자들의 회의가 아니다. 수많은 지역교회와 성도의 삶을 대신해 결정하는 공적 기구다. 그러므로 총회의 문은 외부를 향해서만 열려서는 안 된다. 다른 경험과 불편한 질문이 총회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폐쇄적인 교단총회란 다른 생각이 들어오지 않고, 어렵게 들어온 생각도 살아남지 못하는 총회를 말한다. 반대로 열린 총회는 모든 의견을 받아들이는 총회가 아니다. 서로 다른 정보를 검토하고, 책임 있게 결정하며, 결과에 따라 자신의 판단을 수정하는 총회를 뜻한다.


2026년 총회가 남긴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교단은 자신이 옳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총회를 여는가, 아니면 교회가 더 신실해지기 위해 배우고 변화하려고 총회를 여는가. 전자를 선택하면 총회는 그들만의 리그로 남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용기 있게 후자를 선택한다면, 총회는 다시 공교회의 의사결정 기구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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